1.영화 "감기" 소개
영화 감기는 드라마 형태의 한국영화로 2013년 8월 14일 개봉한 작품으로, 10년 뒤를 예견한 듯한 통찰력을 보여준 영화입니다. 현재 코로나를 비롯한 무수한 바이러스들이 판치고 있어 경각심을 갖기 딱 좋은 영화입니다. 김성수 감독의 "감기"는 대한민국에 유례없는 초강력 감염 사태가 발발하고 이에 정부는 전 세계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재난을 발령한 뒤 도시 폐쇄라는 초유의 결정까지 내리게 되는데 이 때 격리된 사람들과 그 외의 시민들까지 모두 혼란에 빠지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실감 나는 연출과 빠른 내용 전개 덕분에 지루한 느낌도 받지 않았고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감기" 는 치사율 100%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전파되고 그것이 크게 확산되면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공포스러운 상황을 소재로 제작된 재난물인데 이 영화가 제작되고 몇 년 후 코로나 사태가 발병하면서 다시 재조명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바이러스들과 싸우고 있는 아이들, 성인, 청소년 모두 경각심을 갖게 해줄 작품으로 딱 좋은 스토리를 가진 영화입니다.
2. 영화 "감기" 줄거리
"감기"는 관객들을 긴장하게 하는 수수께끼 같은 줄거리로 전개됩니다. 호흡기로 감염, 감염속도 초당 3.4명, 치사율100%. 2013년 여름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칩니다. 밀입국 노동자들을 분당으로 실어 나른 남자가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합니다. 환자가 사망한지 24시간이 되지 않아 분당의 모든 병원에서 동일한 환자들이 속출합니다.사망자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만 분당의 시민들은 무방비상태로 바이러스에 노출됩니다. 감염의 공포가 대한민국을 엄습하고 호흡기를 통해 초당 3.4명이 감염되고 36시간 내 사망에 이르는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에 정부는 2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재난사태를 발령하고 급기야 도시 폐쇄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립니다. 피할 새도 없이 격리된 사람들은 일대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대재난 속 사랑하는 이들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과 죽음에서 살아 남기 위한 사람들은 목숨을 건 사투를 시작합니다. 영화의 놀라운 촬영 기법을 인정하지 않고는 "감기"에 대해 논할 수 없습니다. 숨막히는 풍경부터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전달하는 강렬한 클로즈업까지 모든 프레임은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의 탁월함에 기여합니다.
3. 영화 "감기" 결론 및 감상평
대한민국을 습격한 바이러스를 통해 전 국민들이 겪게 될 혼란과 고통 속에서 인간들의 이기심과 희생정신, 그리고 사랑과 우정을 그려낸 재난영화였습니다. 영화 감기에서 보여준 장면들과 함께 하나, 둘 희생되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겪었던 코로나 사태와 함께 매우 연관이 깊은 영화였습니다. 물론 치사율100% 인플루엔자가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며 도시 폐쇄라는 결정까지 내리게 된다는 설정 자체는 다소 비현실적이긴 한데 그 정도의 강력한 전염병이라면 숙주가 병을 퍼뜨리기도 전에 죽어버리기 때문에 오랜 시간 유지될 리가 없을 듯 합니다. 이런 점 때문에 호 불호가 많이 갈리는 거 같습니다. 또한 작품에 등장한 자신만 생각하며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사람들이 모습을 보고 있으니 화가 나면서도 내용이 전개될수록 몰입감이 점점 높아졌는데 이때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지루하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바이러스로 온 세상이 떠들썩하기 이전 이런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나왔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정치적인 상황과, 사회적인 상황들이 코로나와는 또 다르지만 지도자라면 시민들을 위해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하는지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연출하면서 극악의 사태로 번지는 모습을 연출했으나 불과 2~3년 전의 원인 모를 바이러스로 인한 혼란을 겪고 나니 다시금 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감기>의 성공은 의심할 여지 없이 출연진들의 탁월한 연기 덕분입니다. [주연 배우들]이 막강한 실력을 발휘하며, 그들의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오싹한 서사에 인간적인 감동을 더합니다. 출연진들 간의 케미스트리가 두드러지면서 영화의 전체적인 임팩트를 높이는 시너지가 발생합니다..